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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대학교로의 의학 해외연수 프로그램(이하 연수)에 선발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본 글의 순서는 어느 정도 준비하는 데에 있어서 시간 순서대로 정리했음을 알려드립니다.


0. 당부하는 말
 
  4학년 의학연구 기간이, 본과 생활에 있어서 학업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학연구를 빨리 시작하면 (매년 다르지만) 수 주의 방학이 있을 수 있지만, 방학이 끝나고 있는 임상종합평가(임종평) 때문에 부담되어서 제대로 하고 싶은 것을 하기 힘들고, 4학년의 교과과정이 끝나면, 국가고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약간의 휴식을 가질 수 있다고 하지만, 그 역시 국가고시 또는 실기시험 때문에 부담이 되서 제대로 하고 싶은 것을 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당부하건대, 이번 선발을 학교 또는 동창회에서 장학금도 지원받으면서 미국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으로 지원했고 선발되었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과 미국의 의료 환경 및 교육 방법은 다른 점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학생들의 실습 내용(외래에서 교수님 진료 보기, 수술장에서 수술 참관하기) 등은 한국에서의 실습과 크게 다를 점이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미국에서의 의학연구가 한국에서의 실습을 답습하는 수 밖에 안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비록 주말의 여행이나, 미국에서의 생활 자체가 좋은 경험을 줄 수 있다고 해도 말입니다.
  의학연구 기간에 하고 싶은 뚜렷한 다른 목적(외부 농촌 등의 의료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든지, 1차 진료를 경험하고 싶다든지, 의학과 다른 분야의 접목을 경험해보고 싶다든지 등등)이 있는데, 뚜렷한 목적 없이 너도나도 지원하길래 지원했다가 선발되었다면 다시 한 번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미국에서의 실습은 분명히 장점이 있는 만큼 단점도 있습니다. 선발된 것을 취소하는 것은 이미 선발해 주신 선생님들께도 죄송하고,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 같은 아쉬운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그런 것보다는 여러분의 마지막 소중한 시간을 현명하고 보람차게 사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습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해도, 단순히 무슨 과에서 실습을 하겠다 정도보다는 어떤 내용을 어떻게 배우고 싶다는 구체적인 목표(예를 들면, 나는 정형외과 분야에서 영상의학적 진단을 내리는 방법에 대해 공부하겠어. 등)를 세우기 바랍니다. 그게 본인이 이 시기를 유용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요구하는 방향이기도 합니다.

1. 미네소타 대학교의 담당자에게 연락하기

  올해의 일정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해외연수 선발 면접은 본과 3학년 연말고사 전인 12월 중순 쯤에 있을 것이고, 선발 발표는 연말고사 시작 직전 또는 직후(12월 20~25일 사이)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부디 충고하건대, 연말고사 준비 또는 시험 치르느라 바쁠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선발 발표가 나면 바로 또는 늦어도 며칠 내로 담당자에게 연락하기를 바랍니다.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몇 시간 내로 또는 늦어도 며칠 내로 연락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미국(미네소타 대학)의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지만, 그쪽에서는 수 주일 이후에 연락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연락을 최대한 빨리 시작해서 본인이 할 프로그램 및 일정을 일찍 결정하는 편이 항공권, 숙박 예약 등 어느 면에서도 좋습니다.
  미네소타 대학교의 의학 해외연수 프로그램(IMER; internationl medical education and research)의 담당자는 지난 몇 년간 Shannon Benson 이었습니다. 앞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이 분께 연락을 드려야 합니다. 이메일은 benson@umn.edu 입니다. 이메일이 언제 올지 모르므로, 자신의 이메일을 자주(매일 한 번 이상)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몇 번의 이메일을 주고 받게 되면, 일정 및 자신이 하게 될 프로그램이 정해질 것입니다. 다음엔 그 프로그램 내에서 자신이 할 일정을 정해야 하는데(프로그램만 정하면 다 알아서 해 줄 것 같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Shannon에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과의 담당자의 이메일을 물어보십시오. 물론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는 것은 급한 것은 아니라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과의 담당자만 정확히 알고 있다면 출발하기 1~2개월 전쯤에 연락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항공권 예약하기

  미국으로 가는 항공권은 일찍 예약할수록 저렴합니다. 수 개월 전에 예약했을 경우에는 일정 기간에 구입을 한 경우에 할인을 해 주는 프로모션(promotion)이 적용되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일정이 정해지면, (늦어도) 출발 3개월 이전에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미네소타 대학교의 병원인 Fairview hospital이 있는 미네소타 주의 도시 미네아폴리스(Minneapolis)로는 한국에서 바로 가는 직항이 없습니다. 일본(도쿄) 또는 미국의 디트로이트 주에서 한 번 갈아타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두 번 갈아타는 항공권도 있습니다. 갈아타는 경우에는 분명히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존재하게 되므로, 한 번 갈아타는 항공권으로 예약하십시오. 한 번만 갈아타도 기다리는 시간 등 하면 은근히 힘들고, 짜증납니다. 또한 예약할 때는 한 번 갈아타는 중에서도, 중간 공항에서 얼마나 기다리게 되는지 (앞 비행기의 도착과 뒤 비행기의 출발 시간의 차이가 얼마인지) 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 디트로이트에서 3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은근히 할 거 없고 심심합니다. 참, 도착하는 시간도 생각해야 겠네요. 밤 늦게(10시 이후) 도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밤 늦게 도착하면 숙소를 찾기도 어렵고, 숙소까지 가는 데도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어렵거든요.
  미국으로 가는 것은 결코 짧은 거리가 아니니, 항공권을 예약한 이후에는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걸 잊지 마세요. 특히 델타 항공을 이용하게 될 경우, 대한항공의 마일리지(스카이패스)로 적립이 가능합니다. 다만, 티켓을 사용하기 전에 적립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출발 전에 모두 적립해 놓으면 좋겠죠?)

3. 숙소 구하기

뭐 호텔이나 미국의 inn같은 것을 구해서 사는 것을 생각할 수 있으나, 하루에 $30(이렇게 저렴한 곳도 당연히 없지만)만 된다고 가정해도, 한 달이면 $900 입니다. 그러니 이런 것은 생각하지 말고,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학생들이 방학 때 집에 오는 틈을 타 우리가 그 방을 빌려쓰도록 합시다. 그것을 서블렛(sublet)이라고 합니다.
- 미네소타 주립대 학부생 클럽 : http://club.cyworld.com/ClubV1/Home.cy/51252419
- 미네소타 주립대학교 학부생 모임 : http://club.cyworld.com/clubV1/Home.cy/52533730
이러한 커뮤니티들이 있으니, 자주 방문하시면 서블렛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원하면 연락해서 방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적정한 가격은 4~6주에 $400~$450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서블렛을 계약하기 전에, 반드시 정확한 주소를 찾아서, 구글맵에서 검색하십시오.
걸어서 5~10분 정도라고 하면 학교(병원)에 가기 편하다고 생각되지만, 확인은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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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도 안에 속해 있는 정도이면 (강 왼쪽 아래는 제외하고 말입니다.) 학교에 걸어갈 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갈색 부분은 학교 부지이니, 회색 부분이 주로 숙소가 위치하게 될 곳이 되겠군요. 그런데, 왼쪽 위쪽에 Dinkytown이라고 되어 있는 지역이 보이나요? 그쪽은 조금 위험하다고 합니다. 학생들도 많고, 위험한 일(총기류 사용 등)도 많이 일어난다고 해요. 최근에는 많이 안전해 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저 지역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게 좋겠네요.

4. 해외연수 장학금 신청하기

(1) 서울대학교 전체 해외연수 지원 프로그램

(2) 서울의대 미주동창회 해외연수 지원 프로그램

5. 환전하기

  미국에서 사용할 돈을 준비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여행 책에서도 많이 보셨겠지만, ① 환전, ② 외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체크 또는 신용 카드를 만들어 가져가서 긁기, ③ 여행자 수표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그 중 ③ 여행자 수표 는 제가 미국 뿐 아니라 다른 곳에 여행을 다니면서도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미국에서 6주(또는 적어도 한 달)간 있으려면 준비해가야 할 돈이 수백만원(약 2~3백만원)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처음에 쓸 목돈(숙소비 등)과 처음 며칠 간 쓸 생활비(약 $100) 정도만 현금으로 가져가고, 나머지 금액은 카드에 넣었다가 필요할 경우에 찾아서 사용하거나, 긁을 계획을 세웁니다.
  저는 감히, 사용하실 돈 전액을 환전해 갈 것을 추천합니다. 이곳 저곳을 이동하게 되는 여행자들과 달리, 일정한 숙소에서 긴 시간 지내시게 될 것이기 때문에, 집(방)에 도둑이 드는 최악의 경우만 생각하지 않는다면, 집 안을 은행처럼 생각하여 환전한 목돈을 모셔두고, 그날 그날 필요한 돈만 빼서 지갑에 넣고 다니면 됩니다. 물론, 그 큰 돈을 모두 지갑 또는 가방에 넣고 다니시는 것은 다분히 위험합니다.
  카드를 사용하는 것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수수료입니다. 씨티은행에서는 해외에서 긁으면 수수료가 2% 붙는다고 합니다. 얼마 안 되는 것 같지만, 미국에서 300만원 쓴다고 가정하면 모두 긁으면 6만원 정도의 수수료가 나오는 꼴입니다. 뭐 이정도의 비용은 나에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계속 카드 긁으시면서 사용하셔도 무방하겠습니다.
  여행 책자에서는 미국에 씨티은행이 많다고 하지만, 적어도 학생들이 있을 미네소타 주에는 시티은행이 단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가 생활하면서는 ATM 조차도 본 적이 없습니다. 씨티은행에서는 씨티은행 마크가 붙은 세븐일레븐(편의점)에서도 저렴한 수수료($1.00)로 출금할 수 있다고 하지만, 미네소타 주에는 세븐일레븐도 없습니다. (있긴 있을지도 모르지만, 못 찾을 겁니다.) 그러니 일부러 씨티은행 카드를 만드는 수고를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뭐, 국제 학생증(ISIC)을 만들 계획이라면, 같은 금액으로 씨티은행 카드 기능을 추가할 수는 있으니 그 편은 괜찮을 수도 있겠네요. 물론, 여기 있으면 국제학생증도 쓸 일 절대 없습니다.
  참고로, 여기에 U.S.Bank나 TCF bank의 ATM은 많은데, $1000을 출금했을 때 U.S.Bank에서 요구하는 수수료만 3달러였습니다. 실제 통장 잔고를 보니 약 12,000원 정도의 수수료가 나간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외국 출금 수수료, 정말 장난 아닙니다 ㅠㅜ

6. 짐 싸기 (빨간색은 매우 중요한 준비물, 회색은 필요성이 적은 준비물입니다.)

돈 : 지갑, 현금(달러), 해외 사용 기능 현금 또는 체크 카드,
서류 : 여권, 여권 복사본, 비자 또는 ESTA 사본, 전자항공권 사본,
숙소 : 숙소의 열쇠(한국에서 받은 경우), 필요할 경우 숙소에 관련된 서류
학습 : 영어로 된 Textbook(한국에서 구입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한글로 된 Textbook, 필기구, 여행 책자
의류 : 반팔, 긴팔, 속옷, 정장, 넥타이, 가운
         (미네소타 대학교 병원에서는 학생이 짧은 가운을 입어야 하므로, 경우에 따라 입지 않게될 수도 있음)
세면도구 : 수건, 비누, 샴푸, 샤워볼 등
전자기기 : 노트북, 노트북 어댑터, 핸드폰, 핸드폰 충전기, 카메라, 카메라 충전기, 드라이기, 시계
               
변환콘센트(110V→220V; 미국에서는 안 파므로 꼭 한국에서 미리 사가세요.) 약 4개
세탁용품 : 세제
침구류 : (숙소에 준비가 안 된 경우) 배게, 이불
식료품 : (방에서 요리할 수 있는 경우) 라면 등의 인스턴트 식품 - 부피를 차지하니 안 가져가는 것이 좋을 수도.
가방 : 미국에 가면 필요해서 사는 것도 있고, 선물도 사게 되므로 여유 가방을 하나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용품 : 우산, 손톱깎기, 귀파개(?), (남자의 경우) 면도기

7. 미네아폴리스와 주변 도시의 교통편

(1) 버스
  지하철이 한 노선밖에 없기 때문에 버스가 더 편리한 편입니다. 버스는 Metrotransit이라는 회사(이외에도 지하철, Northstar를 운영합니다.)에서 운영하고, 여러 지역으로 가는 많은 노선이 있습니다.
  버스(와 지하철)의 가장 큰 장점은 한 번 티켓을 구매하면, 구입한 시간으로부터 2시간 30분 동안은 마음대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티켓을 한 번 구매하면 Expire date가 적혀 있으니, 가까운 곳을 갔다 오거나 짧은 일을 처리하고 올 때는 시간 맞춰서 환승하시면 교통비를 아낄 수 있겠네요.
  버스 가격은 평소에는 $1.75입니다. 환승을 생각하면 별로 비싼 금액은 아니네요. 다만 평일 오후 3시~오후 6시 30분까지는 Rush-hour 라고 해서 금액이 $2.25로 올라갑니다. 다만, non-Rush-hour에 구입한 티켓으로 Rush-hour에 환승할 경우에 추가 비용은 들지 않습니다.
  이 지역에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아서, 버스 앞에 자전거를 싣고 승객은 버스에 탈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Bike rack이라고 하는데요, 버스가 도착하면 (운전사는 도와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자전거를 싣고, 요금을 내고(또는 티켓을 내고) 탑승하면 됩니다. 자전거가 있는 분에게는 매우 유용합니다.

(2) 지하철
  지하철은 한 노선 밖에 없습니다. Mall of America ~ Target Field까지 운행하는 노선인데요. 환승은 버스와 마찬가지로 가능합니다. 이용 금액도 버스와 동일합니다.
  조심하셔야 할 것은, 지하철은 탑승과 하차시에 티켓을 확인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하철 내에 교통 경찰들이 돌아다니면서 랜덤한 탑승객을 대상으로 티켓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따라서 (일부러 그러시지는 않겠지만) 티켓의 환승 시간을 확인하지 못하시고 그냥 탑승하셨다가 검문을 당하셨을 경우에는, 그대로 수갑을 차고(이거 정말 무섭습니다.) 경찰서로 가시게 됩니다. 항상 조심하시길~

(3) Northstar
  지하철, 버스와 마찬가지로 Metrotransit 회사에서 운영하는 기차입니다. 2층으로 되어 있고, 승객이 많지 않아서 타 보면 굉장히 편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겁니다. Target Field에서 북서쪽으로 가는(오는) 기차이고, 하루에 1~2번 정도밖에 운영을 하지 않으니, 운행 시간을 잘 확인하시고 맞춰서 탑승하셔야지 잘못하면 가고자 했는데 못 가거나 외지에서 고립될 수가 있습니다. 물론 노선에 유명한 관광지가 있거나 하지는 않아서 여행객들이 잘 탑승하게 되지는 않고, 굳이 이용할 때를 꼽으라면 Premium outlet(자동차로 가면 40분이면 가지만, 자동차가 없으면 Elk river station에서 내려서 자전거를 50분 정도 타면 되는데, 뭐 고생이죠.)을 갈 때입니다.
  자전거도 같이 태울 수 있습니다. 열차 1량 당 자전거를 2대 세워놓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4) 자전거
  이 지역에는 자전거를 정말 많이 탑니다. 남녀 구분없이 정말 많이 타고, 많은 젊은 사람들이 마치 사이클 선수처럼 헬멧을 쓰고 자전거를 타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도시가 좁고, 버스가 닿지 않는 곳이 종종 있어서 그런데요, 자전거를 빌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4주~6주 있는 동안 자전거를 구입하는 건 당연히 좀 부담되겠죠.)
  담당 교수님꼐 부탁을 드려볼 수는 있겠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에는 교수님이 먼저 말씀을 해 주시고 빌려주셨지만) 그게 아니면 다른 곳을 통해 빌리기는 어려우리라 생각됩니다. 어쩌면, 계약하는 숙소의 이전에 살던 분이 자전거가 있고, 한국에 가져갈 생각이 없으시다면 그걸 빌리는 방법도 있긴 하겠네요.

(5) 자동차
  운전면허가 있다면 자동차를 빌릴 수 있습니다. 공항에도 AVIS 등 자동차 렌트를 전문으로 하는 2개의 회사가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얼마나 비싼지는 잘 모르겠네요.
  학교에서도 자동차를 빌려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학생의 경우에는 항상 자동차를 타는 게 아니라 종종 필요할 때만 타게 되니 이 서비스가 훨씬 저렴할 거라고 친구들이 얘기하더군요. http://www1.umn.edu/pts/drivers/zipcar.html 이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시간이 나서 미네소타 지역을 여행하려고 하거나, 다른 지역(예를 들면 Mayo Clinic에 있는 김웅 선생님을 뵈러 간다든지)을 가게 될 경우에 유용합니다.

(6) Shared Shuttle
  처음에 공항에 도착해서 숙소로 이동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셔틀 버스입니다. 미국에 입국한 후에 1층으로 내려가면 Shared Shuttle 데스크가 있고, 거기서 목적지를 얘기하고 돈을 내면 10~20분 후에 셔틀이 옵니다. 비용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미네아폴리스 대개의 지역(특히 햑교 주변)은 거의 $18입니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는 것보다는 약간 저렴한 편입니다. (택시를 여러 명이서 타면 택시가 더 저렴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거의 그럴 가능성은 없을겁니다.) 가장 큰 장점은 셔틀을 타는 각자의 목적지에 정확히 내려주기 때문에 숙소를 찾는 걱정도 필요 없고, 짐을 오래 들어야 하는 걱정도 없다는 겁니다. 공항에 늦게 도착해서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짐이 너무 많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싫을 경우에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8. 도착 후 병원 찾아가기.

미네소타 대학교 병원(Fairview hospital이라고 부르는데, Fairview라는 의료관리업체가 소유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미네소타 주에 여러 개가 있습니다.)은 미시시피 강을 기준으로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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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보면 (E)가 있는 부분이 주로 내과 계열들이 있는 (이건 순전히 제 추측입니다. 아닐 수도 있어요.) East bank 입니다. 이외에, (A), (B), (C), (D), (F) 등이 있는 핑크색 부분이 (외과 계열이 많이 있다고 생각되는) West bank 또는 Riverside campus 라고 부르는 쪽입니다. 캠퍼스도 저렇게 강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 있습니다.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두 병원 사이에는 아침(새벽) 약 5시부터 저녁 약 8시 30분까지 약 10분 간격으로 셔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숙소는 대개 East bank에 있게 되니, 실제로 실습하게 되는 곳이 West bank라면 셔틀을 많이 이용하게 되겠네요. 정말 편리합니다. 본인이 실습하는 곳의 주소를 미리 정확하게 알아 두고, 구글맵을 통해 정확히 위치를 숙지하여 첫 날 찾는 데에 고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엉뚱한 캠퍼스에 가 있으면 정말 곤란하겠죠.)

9. 미국 대형 마트 이용하기.

  미네소타에는 Cub food, Rainbow, Target 등의 대형 마트가 있습니다. 이 중에 Cub food와 Rainbow는 거의 음식만 판매하는 대형 마트이고, Target은 우리나라의 이마트처럼 식료품을 포함한 가전제품, 식기구 등 모든 제품을 판매합니다. Cub food와 Rainbow가 식료품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다 보니, Target은 아무래도 식료품의 측면에서는 저 두 마트보다 약한 편입니다.
  다행히도, 가까이에(라고 하지만 걸어갈 수는 없고) 그 세 가지가 모여 있는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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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면 위쪽에 Cub food, 오른쪽에 Rainbow foods, 왼쪽 아래에 Target이 있죠? 엄청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별로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가고 싶다면, 구글 맵 길찾기에서 Cub food - lake street, 2850 26th Avenue South, Minneapolis, MN 를 검색해 보세요. 버스가 생각보다 돌아가서, 버스보다 자전거가 5배 정도는 빠른 기이한 현상이 생깁니다. 자전거나 자동차가 있다면 참 편할 겁니다.

10. 한국 마트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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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는 파란색이 16번 버스의 경로이고(다운타운으로 가는 쪽이 아니라 반대편 쪽입니다.), 검은색 길이 걸어가야 하는 길입니다. 버스 기사님이 Snelling ave.라고 하면 내리거나, 자세히 보고 있다가 나오면 얼른 내리면 됩니다. 걸어가는 길은 약 10분 정도 됩니다.)

  미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음식이 먹고 싶을 수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학교의 중심부인 Washington street을 지나는 버스인 16번을 타고 갈 수 있는, 여기에 사신지 25년인가 되셨다고 하는 아주머니께서 운영하시는 Kim's mart가 있습니다. 가면, 아주머니께서 한국인인지 알아보시고 한국어로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물론 못 알아보신다면 낭패 =_=;)
  가격은 그리 저렴하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짜파게티가 5개에 6달러였으니, 한국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정말 사고 싶지 않아지는 가격이죠. 하지만 한국 음식이 그리우면 여러가지를 사서 먹어볼 만 합니다.

11. 미네소타 주에 계신 한국인 선생님들께 연락드리기.

다음의 선생님들은 한국에서 연수 오는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으신 선생님들이니 연수 전에 미리 연락드려서 연수 중에 꼭 한 번은 찾아 뵈시길 바랍니다.

(1) Dr. Steven K. Juhn (전성균 선생님, juhnx001@umn.edu)
  미네소타 대학교 병원의 이비인후과(Otolaryngology)에 속해 계십니다. 저희 학교(서울의대)를 졸업하시지는 않았지만 저희 학교 생리학교실에서 석사 과정을 하셨다고 하네요.

(2) Dr. Ray Kim (김웅 선생님, kim.woong@mayo.edu, 비서(Evans, Nancy L.) : evans.nancy@mayo.edu)
  미네아폴리스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떨어진 도시 로체스터(Rochester)에 있는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의 소화기내과(Gastroenterology)에 속해 계신 선생님입니다. 저희 학교 40회 졸업이시고(저보다 25년 선배님이시군요) 음악반을 하셨습니다. 사모님도 저희 학교를 졸업하셨고, 소아과 트레이닝을 받으신 분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생님 연구실에 다른 한국인 선생님들도 많아서 좋을 겁니다.
  찾아 뵈면 메이요 클리닉 온 기념으로 선물도 많이 해주시고, 시간이 맞으면 선생님 가족들과 맛있는 저녁 식사도 할 수 있으니 꼭 연락드리십시오. 그리고, 메이요 클리닉 자체를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경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메이요 클리닉은 차를 렌트해서 가거나, 미네아폴리스 공항 주변에서 출발하는 셔틀(편도 $23)이 있다고 하니 그것을 이용하면 될 것 같네요.

(3) Dr. Chung (Won, G. Chung M.D.; chung044@umn.edu)
  10세 경에 미국으로 가셔서 미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하시고, 트레이닝 받으신 응급의학과 선생님이십니다. 현재는 세인트폴(Saint Paul)의 한 병원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미리 연락하셔서 미국의 응급실을 꼭 한 번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시길 바라요.
  address : Regions Hospital, 640 Jackson Street, St Paul, MN 55101

12. 미네소타 트윈스의 야구 경기 관람하기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꼭 해 봐야할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꼭 빠지지 않는 것이 미네소타 트윈스의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것입니다.
  이 지역에서의 미네소타 트윈스의 인기는 실로 엄청납니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모두 야구를 좋아하고, 평소에도 트윈스의 티셔츠, 운동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정말 많으며, 야구 티켓은 경기 며칠 전부터 매진입니다. 하지만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가 매일 있는 것도 아니고, 원정을 떠날 경우 10일 이상 경기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도착하시면 미네소타 트윈스의 야구 경기가 언제 있는지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대략 야구를 관람할 경기가 결정 되면, 늦어도 1주일 전에 (2주일 정도 전이 좋을 수도 있겠네요)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도 있고, Target Field에 직접 가서 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절차도 복잡하고, 수수료도 들 것 같으니 직접 가서 구입하는 편이 낫겠네요.
  만약 예매를 못하신 채로 경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면, 직접 가서 구입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하지만 이것은 여러가지 문제가 많을 수 있습니다. ① 당일 티켓(Rush-hour ticket이라고 합니다.)을 구입하기 위해 사람들은 경기 약 3시간 전부터 와서 줄을 섭니다. 티켓을 구하고 싶다면 일찍부터 와서 줄을 서야 겠네요. ② 그렇게 2시간 정도를 기다리면 (경기 시작 약 1시간 전에) 티켓 판매가 시작되는데, 막상 자리가 났는데 비싼 자리만 남았을 수도 있습니다. 여긴 티켓 가격이 비싸고, 당일 티켓은 대체로 비싼 ($59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③ 아니면 경기 내내 서서 관람해야 하는 스탠딩석(Standing seat)만 남을 수도 있습니다. ④ 비싼 자리나 고생스러운 자리라도 있으면 다행인데, 1~2시간 기다렸는데 티켓이 없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경우죠.
  따라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반드시 티켓을 미리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고생하지 않으려면 말이죠.

이외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 주시거나 연락 주십시오.
fly@snu.ac.kr (또는 Hunjae.Won@gmail.com), http://medweb.co.kr

2010. 07. 26. 미네소타에서, 원훈재 드림
Creative Commons License
2010/08/07 03:17 2010/08/07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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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인 기본 심폐소생법
- 머리 젖히고 턱 들기(head-tilt chin-lift)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 교재에는 인공 호흡을 하기 전에 chil-lift하면서 mouth-open 하는 과정이 있었던 것 같은데, 실제로는 일부러 입을 벌리지는 말라고 하십니다.
- 처음이나 CPR 중간에 인공 호흡은 2회 실시하는데, 그 때에는 환자의 호흡을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 방 내에서 똑딱똑딱하는 소리가 나는데, 그것이 100회/분 이니 그것에 맞춰서 CPR 하시면 됩니다.

2. 도뇨관 삽입
- 생각보다 시간이 부족합니다.
- 장갑을 끼기 전에 foley catheter 및 주사기를 키트 안에 까서 넣어 놓는 것을 잊지 마세요.
- 마지막에 도뇨관 및 소벽 백을 어디에 고정시킬 지 물어보십니다.

3. 안전 수혈 술기
- 장갑은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 처음에 반드시 혈액 병(또는 팩)에 붙어 있는 환자의 이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테이프로 고정하는 방법을 숙지하세요.

4. 찢긴 상처 드레싱
- 처음에 손을 씻어야 하고,
- normal saline이 없기 때문에 세척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반드시 손으로 눌러 보아 seroma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물론 seroma는 없겠죠)

5. 척추 천자
- 국소 마취는 하지 않습니다.
- tube에 받는 순서가 필요합니다. 매뉴얼에 약간 잘못된 것 같은데,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정답은 노란색(생화학 검사) → 투명(세균 검사) → 빨간색(혈청학적 검사) → 보라색(세포 수 검사) 입니다.

6. 폐 진찰
- 별다른 피드백을 안해주셔서;;

7. 팔 혈압 측정
- 혈압을 잴 때 cuff를 선택하는 기준을 알아야 합니다. 선생님께서 물어보십니다. %로 하는 거라는데,,
- 청진기가 우리가 사용하는 것과 다르지만, 여튼 돌리면 bell로 되는 것은 똑같으니 꼭 bell로 하세요.

8. 봉합술 (suturing)
- 국소 마취는 하지 않습니다.
- 장갑을 낀 이후에는 실을 손으로 잡아도 괜찮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 오른손으로 가위로 바늘을 잡으면서, 왼손으로 forcep을 잡는 것을 잊지 마세요.
- stitch-out하라고 시키십니다. 이 때도 왼손으로 forcep을 잡고 피부와 실 사이를 벌린 후 stitch-out 하셔야 합니다. 자른 다음에 forcep으로 남은 실을 빼 내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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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8 15:19 2010/03/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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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S >
54 - 20. 설사 → 64 - 20. 설사

< p.34 >
③ 심계항진의 지속시간 (duration) → ③ 심계항진의 발생시기 (onset)

< P.149 >
(6. Tetany의 P/E) Chvosek sign → Chvostek 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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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4 21:51 2010/03/1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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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과
- 교과서 : 해리슨(Harrison's internal medicine)이지만, 뭐 사도 볼 일은 없을 듯 싶습니다. 내과에 진지하게 생각이 있지 않는 한(생각이 있어도) 사는 걸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차라리 프리미어 내과나 퍼시픽 내과 매뉴얼을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집중강의가 진리입니다. 적어도 집중강의에서 1/2~2/3 은 출제되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집중강의 강의록은 하나도 빼 놓지 말고 3번 정도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처음 한 번은 강의록을 모두 훑어보신다고 생각하면서 읽으시고, 두 번째는 그 중에 중요한 것들을 외운다고 생각하시면서 공부하시고, 마지막은 외웠던 것들을 확실히 다시 한번 외운다는 생각으로 하십시오.
- 내과 실습 첫날 및 둘째날에 걸쳐서 하는 실습 강의도 꽤 중요합니다. 뭐 굳이 많이 출제되지 않더라도 중요한 내용들이 많고, 강의도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니 꼭 공부하십시오. 10~14시간 정도 되는 것 같지만, 막상 놓고 보시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강의는 몇 개 되지 않습니다.
- 4턴 오후 컨퍼런스에서도 꽤 출제되는 편입니다. (집중강의 강의록을 충분히 봤다고 생각이 되면) 누군가 정리해서 올릴 4턴 컨퍼런스 주제들을 보시고, 자신이 잘 모르거나 생소한 내용이 있으면, 프리미어, 퍼시픽 등의 내과 정리집(매뉴얼)을 통해서 공부하시거나, 컨퍼런스 때 사용헀던 필기 및 강의록을 참고해서 공부하세요.

2. 소아과
- "홍창의 소아과학". 나중에 공부할 때 꽤나 보게 되는 책입니다. 가격(8만원)이 비싸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뭐 좀 비싸서 그렇다면 주변에 중고로라도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여튼 빌리는 것보다는 사는 걸 추천.
- 공부 자체는 홍창의 소아과학을 보면서 하시는게 가장 좋고, 그것이 도저히 읽히지 않는다고 하면 자신만의 참고서(퍼시픽 KMLE, 퍼시픽 소아과 매뉴얼 등)를 가지고 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모든 질환을 다 볼 수는 없고,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또는 시험에 많이 출제된 질환들을 위주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 족보를 풀 때 꼭 자신이 볼 책이나 참고서에 중요한 부분을 밑줄 쳐 놓으시거나, 중요한 질환에 표시를 해 놓는 습관을 들이세요. 나중에 급하게 공부할 때 유용합니다.
- 정말 기대하는 것 보다 족보에서 정말 안 냅니다. (어쩌면 제가 기대를 너무 많이 했을수도). 올해 09학년도 시험에는 족보를 탄 게 신경(중추신경계), 면역 정도밖에 기억이 안 나네요. (시험본지 꽤 돼서) 족보에서 많이 나오리라는 기대보다는, 그냥 전체적으로 공부하시는 편이 성적에 좋을 것 같습니다 ^^

3. 외과 (4학점)
- 교과서 : "사비스톤" 당연히 안사죠 -_-;ㅋ.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 전통적으로 족보에서 많이 내십니다. 특히 몇몇 분과(수업)는 정말 족보에서만 내시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외과학 총론 부분에서 그런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 하지만 그것을 벗어나는 분과가 있으니, 소화기 파트입니다.(상부 위장관, 하부 위장관, 간담췌) 어디서 문제를 내신 걸까 알아보면 2학년 소화기학 블록입니다. 따라서, 소화기 파트(양한광, 박규주, 이남준, 김선회 선생님 등)의 2학년 소화기학 블록 강의록을 꼭 같이 두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 내분비(윤여규, 오승근 선생님)의 경우는 공부를 하지 않고, 족보만 외우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09)의 경우에는 학생들에게 직접 족보를 가져가셔서, 그대로 출제하셨습니다. 물론, 보기 하나 정도는 약간 바꾸는 정도는 있으니 유의하세요.
- 이식, 혈관 파트는 족보 거의 아니 아예 안 타고 -_-; 공부해도 맞출 수 없는 문제들을 대거 내십니다. 정말 이 파트들을 잘 보시려면 전반적으로 공부해야 할 것 같아요. 강의록 말고 여러 자료들도 골고루 봐야 할 것 같구요.

4. 산부인과 (4학점)
- 교과서 : 윌리엄스 산과학, 베렉&노박 부인과학, 볼 일은 간혹 있지만, 파일로 있으니 그걸로 보세요.
- 역시 강의록입니다. 이쯤 되니 어떤 과목이든 집중강의 강의록을 열심히 봐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 산부인과는 주관식이 어렵습니다. 서술형도 많고(특히 윤보현 선생님), 특히 부인과의 경우 넘버링이 무척 많습니다. 하지만 족보를 좀 타는 경향이 있으니 최근 2-3년치 주관식 족보는 확실히 외우도록 하세요.
- 객관식도 족보를 좀 타기 때문에 최근 1-2년치는 열심히 보시는 것이 좋을 거에요 ㅎ

5. 정신과 (4학점)
- 생각보다 족보를 많이 타지도 않고, 꽤 세세하게 내시는 교수님들이 많아서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러니 시간이 좀 소요되더라도 강의록을 꼼꼼하게 처음부터 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우종인 선생님의 정신병리 강의록은 예외입니다. 정도언 선생님의 강의록도 워낙 많아서 볼지 말지 고민하게 될 겁니다.
- 주관식도 넘버링이나 비교 표 등을 쓰는 문제가 많으면서, 족보도 많이 타지 않아서 상당히 어렵습니다. 꼼꼼하게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김붕년, 조수철 선생님의 소아 강의록, 하규섭 선생님의 기분장애 강의록 등은 꼭 자세히 보셔야 합니다.

6. 신경과
-

7. 영상의학과 (4학점)
- 강의를 꼼꼼하게 해 주셨으니 강의록을 열심히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파트 별로 집중강의 및 실습 때의 강의록을 잘 분류해 놓고, 꼼꼼하게 보세요.
- 족보를 그렇게 많이 타는 것 같지는 않지만, 강의록 열심히 보시면 잘 맞출 수 있을 겁니다.

8. 핵의학 (1학점)
- 교과서 : 정말 안 보게 되는데, 핵의학 시험보는 전날 하루는 가끔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 하루를 위해서 책에 돈을 쓰기 아깝지만, 그래도 그냥 한 권 사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집중강의 때 하는 9시간 정도의 강의록을 보셔야 합니다. 몇몇 강의(심장, 뇌의 핵의학)를 제외하면 강의록에서 거의 다 출제하십니다. 심장(순환기계), 뇌(신경계) 등은 2학년 강의록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지만, 뭐 그렇게까지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 족보의 양이 많지도 않고, 족보 자체로도 공부가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오래 전의 족보라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00년도부터 있지만, 복원이 되지 않은 자료가 상당히 많아서 양 자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 생각보다 핵의학 영상을 주고 푸는 문제는 별로 없으니 내용을 공부하는 데 중점을 두세요.
- 시험도 생각보다 어렵게 내시니(09년도에는 주관식이 거의 R형처럼 나왔음) 꼼꼼히 보세요.
- 1학점이니 좀 부담이 없긴 하지만, 공부해야 할 양은 꽤 많기 때문에 하루 동안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9. 정형외과학 (4학점)
- 교과서 : "학생을 위한 정형외과학". 가격도 별로 비싸지 않고, 문제가 거의 여기서 출제되기 때문에 사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다만 새책을 사면 나중에 줄족 긋기가 좀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
- 시험 문제 수 및 시간 : 객관식 67문제, 주관식 17문제, 시험시간 3시간(09:00~12:00)
- 연말고사 시험 중에 가장 최악인 듯 싶네요 ㅠ
- 객관식 : 정형외과는 전통적으로 가,나,다,라의 조합형을 많이 냅니다. 이외에 일반 객관식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네요. 줄족의 내용들을 조합해서 내시긴 하지만, 그래도 워낙 어렵습니다. 질병이 많아서 헷갈리기도 하구요. 각 질병별로 중요한 내용들을 줄족을 통해서 알아두시고, 반드시 모든 질환의 치료방법(자세한 것 말고 비수술적 치료인지 수술적 치료인지) 정도는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은근히 치료 방법이 많이 헷갈립니다.
- 주관식 : 절대 족보(이전에 출제되었던 주관식)에서 나지 않는 것 같네요. 일부러 피해서 내신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그렇다고 딱히 공부할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_-; 굳이 하자면 수업 시간에 강조하셨던 내용 정도를 공부해 볼 수 있겠네요. 절대 이전의 주관식을 모조리 완벽하게 외우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는 마세요.

10. 응급의학
- 교과서 : 딱히 정해진 건 없습니다. 공부는 강의록으로 하게 됩니다.
- 시험 문제 수 및 시간 : 객관식 100문제, 시험시간 2시간 (09:00~11:00)
- 집중강의 때 수업하는 5개 정도와 실습 강의를 모두 꼼꼼히 보셔야 합니다. 특히 출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강의(예를 들면, 승압제 또는 소생 후 치료, 윤리 등)에서도 출제되기 때문에 본원에서 수업한 것 뿐만 아니라 분당(보라매)에서 수업한 것까지 꼼꼼히 보셔야 합니다. 출제가 "적게"되긴 하지만 안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 또한 족보를 타는 것 같으면서도 약간 변형되는 면이 있기 때문에 문제를 푸실 때도 문제를 꼼꼼하게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서길준, 신상도 선생님의 문제는 더더욱요.

11. 진단검사의학
- 교과서 : 딱히 정해진 건 없습니다.
- 생각보다 공부할 양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학점이라는 이유로, 연말고사 일정 중에서 어떤 시험 다음날 바로 시험을 보게 됩니다. 따라서 시험 봐서 피곤한데 하루 공부하고 다시 시험봐야 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 문제는 강의록에 철저하게 의거하여 출제되는데, 문제는 하루 안에 강의록 다 보고 족보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말 반드시 꼭 족보는 연말고사 기간이 시작하기 전에 풀어 놓으시길 바랍니다. 이 과목은 집중강의 때 수업 하고는 실습이 없는 유일한 과이기 때문에 연말고사 볼 때까지 잊고 지내게 되는데, 반드시 실습 도는 중간에 한 번은 상기하시고 족보를 풀어놓으시길 진심으로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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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9 10:04 2009/12/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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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턴 정하기 

일단은 자신이 몇 번째 턴에 내과를 돌지가 중요합니다.

1턴 : 내과/소아과,산부인과/외과,정신과/잡과
- 장점 : 처음에 내과를 돌기 때문에, 내과 때 돌던 마음으로 1년 내내 열심히 돌 수 있다.
            마지막에 잡과를 돌기 때문에 잘 걸리면 편하게 돌 수 있다.
- 단점 : 연말고사를 볼 때는 내과를 돈지 너무 오래 되었기 때문에 새로 공부를 해야할 수도 있다.
            1턴 뒷조(5~8조)일 경우 산부인과를 1학기에 배우고, OSCE는 2학기 때 치르게 된다.

2턴 : 잡과/내과/소아과,산부인과/외과,정신과
- 장점 : 방학 때 내과 공부 엄처 열심히 해서 내과 실습시험을 잘 볼 수 있다.
- 단점 : 내과는 방학 전에 6주를 배우고, 방학 후에 2주를 배우기 때문에 방학 때 다 잊어버릴 수 있다.

3턴 : 외과,정신과/잡과/내과/소아과,산부인과
- 장점 : 뒷조(5~8조)일 경우 산부인과를 마지막에 돌고 바로 OSCE를 치르기 때문에 유리할 수 있다.
- 단점 : 앞조(1~4조)일 경우 소아과 OSCE와 산부인과 OSCE가 겹쳐서 부담스러울 수 있다.
            비교적 많은 내용을 배우게 되는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가 모두 뒤에 몰려있어, 앞의 두 턴 동안 아무것도 모른 채로 실습을 돌게 될 수도 있다.

4턴 : 소아과,산부인과/외과,정신과/잡과/내과
- 장점 :  내과를 배우고 실습 시험까지 치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내과 연말고사를 치르기 때문에 잘 보게 됩니다.
            산부인과 OSCE는 1학기 때 치르기 때문에 2학기에 부담도 없습니다.
- 단점 : 음, 내과가 마지막에 있기 때문에 내과 전에 계속 놀다가 내과 때만 공부하게 될 수도 있다는 설이 있지만, 그닥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워낙 인기가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혹은 2명씩 지원해야 합니다.

물론 선택은 자신의 몫입니다. 자신은 공연 동아리를 하지 않고, 방학 때 아무래도 내과 공부를 좀 할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2턴을 하면 좋을 것이고, 그게 아니고 공연 동아리 때문에 방학 내내 아무것도 못하고 방학 끝나고도 1~2주 바쁠 것 같은 분들은 반드시 2턴을 피해야 겠지요. 공연 동아리를 해서 2턴을 못할 경우에는 1,4턴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4턴이 가장 최상이라고 생각이 되고, 1턴은 조금 위험합니다. 앞조/뒷조는 대부분의 경우 랜덤으로 결정하게 되는데, 1턴 뒷조는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산부인과 OSCE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개인 또는 두 명이서 지원하게 되더라도 4턴을 하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1턴을 지원하고 앞조에 걸리기를 기도하시는 것도 괜찮구요.

2. 앞조/뒷조의 차이점

앞조(1~4조) : 산부인과 후 소아과, 외과 후 정신과
뒷조(5~8조) : 소아과 후 산부인과, 정신과 후 외과

크게 상관 없지만, 1턴에게는 조금 중요한 내용이겠네요. 1턴 뒷조의 경우 산부인과를 방학 전에 2주, 방학 후에 2주 배우고 OSCE는 연말에 치르는 비극의 시나리오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3턴의 경우 산부인과 후 소아과(즉 소아과를 가장 마지막에 배우기 때문에) 소아과 OSCE와 산부인과 OSCE가 겹치게 됩니다. 그 또한 좋지 않은 시나리오지요.

3. 1,2조/3,4조/5,6조/7,8조의 차이점

1,2조 : 영상/정형/응급/신경
3,4조 : 정형/영상/신경/응급
5,6조 : 응급/신경/영상/정형
7,8조 : 신경/응급/정형/영상

이 네 잡과도 빡센 정도가 달라서, 실제로 편한 순서대로 보면 응급>정형>신경>영상 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응급은 수업은 좀 있으나 취소가 많이 되고, 발표나 증례 보고가 많지 않고 그마저도 부담이 없습니다. 또한 월요일에는 실습이 없어서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며, 심지어 시험 마저도 없습니다! 정형도 증례 발표 등의 부담이 적고 수업도 대단히 많이 취소가 되지만, 2주차에는 외래나 수술 일정이 비교적 빡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경은 뭐. 영상은 수업도 많고, 준비해야 할 발표나 알아야 할 내용, 거기에 시험까지 엄청 빡세서 이건 뭐 -_-;

따라서 잡과를 마지막에 도는 1턴의 경우 이것이 상당히 중요해집니다. 저 일정 대로만 보면 3,4조>5,6조>1,2조>7,8조 순으로 좋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닐테지만 말입니다.

4. 실습을 위한 조언

- 실습을 열심히 돌고 말고는 자신의 선택입니다. 자신이 조금 피해를 본다고 해서 열심히 도는 남, 또는 널럴하게 도는 남을 나쁘게 생각해서 서로 사이가 틀어지지는 않길 바랍니다. 또한 남 때문에 후달리지 말고,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실습을 도시길 바랍니다.
- 각 과의 실습을 돌 때 족보를 반드시 풀어 놓으세요. 연말에 시간 있을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 때는 그때 도는 과의 족보를 풀기에도 벅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각 과를 돌 때 스터디라도 하면서 족보를 풀어 놓기를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공부 안 해도 좋으니 족보에 답만이라도 달아 놓으세요. 처음에 실습 돌 때는 잘 모르는데, 나중에 연말이 되면 뼈저리게 후회하시게 됩니다.
- 나중에 보게 될 것 같은 강의록이나 중요한 자료들은 각 과별로 반드시 미리 정리해 놓으세요. 이전에 돌았던 과의 자료를 나중에 연말 고사 때 보려고 하면 미리 정리 해 놓지 않으면 나중에 찾기도 힘들고, 찾는다고 해도 정작 바쁜 시기에 정리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됩니다.
- 연말고사가 한달 반~한달 정도 앞으로 다가오면 준비해 놓은 것이나 계획해 놓은 것이 없는데 거대한 시험은 점점 다가와서 후달리게 됩니다. 그렇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차차 공부하실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각각의 과목을 어떤 책(또는 강의록)을 가지고 공부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시고, 과목 별로 차근차근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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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1 00:37 2009/12/1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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